롯데마트, 가성비·프리미엄 골고루…주머니에 맞는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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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를 사전예약하는 사람들은 매년 늘고 있다. 2023년 추석 기준 사전 예매율은 약 55%, 지난해에는 60%를 넘어섰다. 올해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연휴로 여행과 일정 준비가 앞당겨지며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총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가격 상승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했다. 인기 혼합 선물세트로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해 각각 6만9900원, 6만5900원에 선보인다.
가성비 상품으로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와 ‘나주 청미래 배’는 각각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곶감, 키위 등 2만원대 상품도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도록 구성했다. 실속형 상품으로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를 각각 9만90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호주산 와규 대회 수상 브랜드만 엄선한 ‘와고매 와규 실속세트 1·2호’는 각각 9만9000원, 7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한우 최고 등급인 1++(9)등급으로 구성한 ‘마블나인’ 선물세트 1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전복, 굴비, 갈치 등 전통 구성에 간편 조리형을 확대했다. ‘간편 생선구이 세트’는 9만9000원, ‘국산 큰 문어 세트’는 30% 할인된 7만원대에 판매한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 가공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어묵 세트를 확대해 ‘삼진어묵 1953 세트’를 3만~4만원대에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 신상품 3종도 마련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한정판 위스키와 전통주 중심으로 구성했다.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는 14만9800원, ‘로얄 살루트 21년’은 27만원대에 판매한다. ‘아키 준마이다이긴죠 잔 패키지’는 8만5000원, 15년 숙성 백주 ‘천지람’은 13만원대에 선보인다. 최고급 위스키 라인업으로 ‘발베니 40년’, ‘글렌그란트 65년’ 등도 함께 준비했다.
롯데슈퍼는 고물가 상황에 맞춰 3만원 미만의 견과·곶감 세트, 5만원 미만의 과일 세트를 확대하고, 한우 ‘마블나인’과 산지 고급 과일 등 프리미엄 세트도 운영한다.
롯데슈퍼와 롯데마트는 올해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공동 소싱 상품으로 준비해 제품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2022년 11월부터 통합운영을 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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