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스태프 수술비 지원' 최귀화 미담 뒤늦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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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공개된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디즈니+의 첫 사극 시리즈 '탁류'에 출연하는 최귀화,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환은 최귀화에 대해 "잘 퍼주고 잘 챙겨준다. 친구가 하는 회사의 의류 브랜드가 있으면 받아오지 않고 사 와서 후배들에게 나눠준다. 먹을 것도 사 와서 나눠준다"고 전했다.
특히 최귀화는 과거 한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친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혼자서 벌던 와중에 여성 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놓인 스태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이 스태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연을 공개하며 "치료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었다.
그러면서 "당시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저에게 빨리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게 갚는 거라며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생계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언급이 나오자 최귀화는 "어느 날 보니까 (스태프의) 안색이 좋지 않더라. 물어보니 그런 사정이 있다더라. 제가 할 수 있는 정도를 도와줬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저께에도 연락이 와서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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