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최고치 갈아치웠다…스타벅스 커피값 더 오를까 [프라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라비카 원두 값 파운드당 4.32달러
한 달새 30%가량 가격 뛰어
공급 불안에 고관세까지 겹처
한 달새 30%가량 가격 뛰어
공급 불안에 고관세까지 겹처
17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기준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323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5.28% 급등한 수치로 2월 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불과 8월 초까지만 해도 3달러대에 머물던 가격은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뛰었다.
이번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공급 불안이 꼽힌다. 브라질 주요 산지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수확량이 예상보다 줄었고, 수확 종료 시점에도 원두 크기와 품질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보고가 나왔다.
금융시장 요인도 원두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주디 게인스 J. 게인스 컨설팅 대표를 인용해 "일부 트레이더들이 숏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추가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내년(2025~2026년) 세계 커피 생산량이 1억7870만 자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브라질 원두의 개화 시기 날씨와 미·브라질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공급 불안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커피 업계와 소비자의 불확실성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