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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5% 오른 3395.54 마감…사흘째 최고치 행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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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 유가증권시장서 1.5조 순매수
    코스닥도 1.48%↑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도 대거 유입됐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뛴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 수치다. 3370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고점을 높였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735억원, 기관은 72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현물을 사들였다. 개인은 2조268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7.55% 올랐다. 시티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마이크론 목표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높였다. SK하이닉스(7%)는 장중 32만9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2.72%)도 7만5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외 신한지주(2.21%), LG에너지솔루션(1.57%), KB금융(1.45%), 네이버(1.29%), 한화오션(0.53%), 현대차(0.2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 지수도 오르막길을 걸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9억원, 8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9.85%), 알테오젠(3.91%), 레인보우로보틱스(1.9%), 에코프로비엠(1.8%), 에코프로(1.03%)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마리서치(-1.38%), 리노공업(-1.31%), 펩트론(-1.29%), 삼천당제약(-0.7%), 클래시스(-0.36%)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6원 내린 1388.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코스피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관세로 인한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은 예상보다 미미했다. 유동성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진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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