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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빠진 아이폰17…삼성, 트라이폴드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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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 에어'가 첫 선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AI 기능이 빠졌다며 다소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홍 기자, 이번 아이폰17 시리즈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이폰 에어'군요?

    <기자>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를 새로 내놨습니다.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또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는데요,

    올해는 플러스 모델을 대신해서 '아이폰 에어'라는 새로운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아이폰 에어'는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두께가 5.6mm입니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5.8mm) 보다 0.2mm 얇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 에어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가 불가하다"면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카메라와 배터리 기능이 향상됐고, 최신 사양의 칩셋이 들어갔습니다.

    또 관세 여파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작과 대부분 동결됐습니다.

    <앵커>

    1년만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지만 반응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기본모델은 디자인이 잘 나왔지만 프로 모델에 대해서는 혹평이 나오고 있고, 또 AI 기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군요?

    <기자>

    아이폰은 타사 스마트폰 대비 디자인을 차별화한 점이 특징으로 꼽혀왔습니다.

    이번 시리즈도 아이폰 기본모델과 에어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이 많았지만 프로 모델은 좋지 않은 평가가 더 많습니다.

    아이폰 프로 모델은 이른바 '카메라 섬'이 지나치게 커서 "싱크대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간밤 1.5% 하락했는데요,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AI 기능이 삼성전자 갤럭시나 구글 픽셀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는 여전합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AI에서 애플이 뒤처져 있다는 겁니다.

    최근 아이폰 점유율도 하락 추세입니다.

    올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49%, 삼성전자는 31%를 기록해 점유율 차이가 18%p로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33%p 격차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번 시리즈 발표에서도 AI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은 제한적이었고, 새로 공개한 AI 기능도 이미 경쟁사들이 1~2년 전에 선보인 것들입니다.

    또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AI 시리'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물론 신제품 효과로 3, 4분기에는 점유율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등 아이폰을 선호했던 국가에서도 충성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애플의 스마트폰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5와 Z7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조만간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폰'을 내놓는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폰을 내놓습니다.

    이르면 이달 29일, 늦어도 10월말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연초 갤럭시 S25 시리즈를 내놓고, 5월에는 엣지, 7월에는 폴더블 Z7 시리즈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갤럭시 S25 FE와 트라이폴드까지 1년 내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AI 기능을 앞세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또한 트라이폴드와 함께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과 인공지능(AI) 글래스 등도 함께 공개합니다.

    트라이폴드는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내놨지만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는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 방식으로 구조가 화웨이와 다릅니다.

    전반적인 기능은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가격은 약 3,000달러(약 418만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AI 기술을 더 발전시켜서 AI 스마트폰 초격차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AI 빠진 아이폰17…삼성, 트라이폴드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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