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리더스 서밋 도쿄 2025' 성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글로벌 블록체인·금융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규제, 스테이블코인, 지식재산권(IP)과 블록체인의 접목 등 웹3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아부다비의 글로벌 테크 인큐베이터 허브71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앱토스·아발란체·솔라나·수이 등 주요 레이어1 프로젝트와 SMBC 닛코증권, 디파이만스(DeFimans) 등 일본 금융사도 대거 동참했다.
이밖에도 △솔레이어(Solayer) △웨이브엑스(waveX) △월드(World) △백팩익스체인지(Backpack Exchange) 등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낫어호텔다오(NOT A HOTEL DAO) △유어라이츠(YOUR RIGHTS) △비트플라이어(bitFlyer) △재팬오픈체인(Japan Open Chain) 등 일본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연사로는 △마사오 시마자키 일본 금융청 부국장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직무대행 위원장 △겐키 오다(Genki Oda)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 회장 △아야 하무디 허브71(Hub71) 밸류 크리에이션 총괄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즈 회장 △데이비드 카츠 서클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이 나서 각국의 규제와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확산의 핵심 인프라"라며 "일본은 엔화와 애니메이션 IP를 바탕으로 웹3 산업에서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K-팝 프로젝트 '트리플에스(tripleS)'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팬덤 참여형 모델을 접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명확한 규제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데이비드 카츠 서클 부사장은 "명확한 규제가 혼란을 줄이고 오히려 혁신을 가속화한다"며 일본의 발빠른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높게 평가했다.
시마자키 부국장은 투명한 공시 체계, 해외 미등록 업체 대응, 공정한 시장 가격 형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소니뱅크(Sony Bank),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FG), 덴산시스템(Densan System) 등 일본 금융사들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실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준 대표는 "BLS 도쿄 2025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신뢰와 협력을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일본이 웹3 산업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본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한층 더 깊이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