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핵이빨' 수아레스, 이번엔 침 뱉기…패배 후 충격 난투극 [영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엑스
    사진=엑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38)가 리그스컵 결승전 패배 뒤 난투극을 벌이고 상대팀 관계자에게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리그스컵 결승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는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엑스
    출처=엑스
    그러나 경기 종료 직후 수아레스가 시애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20)에게 시비를 걸면서 양 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39)가 바르가스를 밀쳐 넘어뜨렸고, 수아레스는 시애틀 보안 책임자로 추정되는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이애미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슈메처 시애틀 감독은 "난투극 때문에 마이애미의 성과가 가려진 것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수아레스의 과거 기행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상대 선수를 여러 차례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를 깨물어 4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1년에는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8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CBS스포츠는 "MLS가 아직 논평하지 않았지만, 수아레스에게 장기간 출장 정지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선거구전쟁'에 등장한 터미네이터…"'조정 반대' 트럼프 돕는 건 아냐"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3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더힐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지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연...

    2. 2

      Z세대 60% "이스라엘보다 하마스 지지"…조사 결과 '깜짝'

      미국 Z세대(18~24세) 10명 중 6명이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하버드대학교와 시...

    3. 3

      "韓 축하" 포르투갈 대통령, "복수할 것" 가나 대통령…왜 달랐나 [카타르 월드컵]

      알고 보면 흥미로운 스토리가 가득한 월드컵 역사다.3일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자국 대표팀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패한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우자 대통령은 한국 측에 &lsqu...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