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기념관 찾은 이재명 대통령 "독립운동史 알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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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대통령 이후 26년 만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애국지사 서재필 선생 기념관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서재필기념관을 찾은 것은 1999년 7월 김대중 대통령 이후 2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조국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선생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방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념관이 미래 세대에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남 보성에 있는 서재필 선생 생가도 보존이 잘돼 있는지 관계자들에게 물었고, 김 여사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식수로 무궁화를 심었다.
1864년 태어난 서재필 선생은 1896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 건립과 만민공동회 개최 등에도 앞장섰다. 독립신문은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이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미 고문을 맡았다. 미국에선 의사 면허를 따고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강사를 지내기도 했다. 1951년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병원에서 별세했다. 기념관은 그가 생전 거주한 주택을 개보수해 1990년 개관했다.
필라델피아=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조국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선생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방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념관이 미래 세대에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남 보성에 있는 서재필 선생 생가도 보존이 잘돼 있는지 관계자들에게 물었고, 김 여사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식수로 무궁화를 심었다.
1864년 태어난 서재필 선생은 1896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문 건립과 만민공동회 개최 등에도 앞장섰다. 독립신문은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이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미 고문을 맡았다. 미국에선 의사 면허를 따고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강사를 지내기도 했다. 1951년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병원에서 별세했다. 기념관은 그가 생전 거주한 주택을 개보수해 1990년 개관했다.
필라델피아=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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