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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부품 생산기간, 6분의 1로 줄였다"는 이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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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룩, 단일 공정으로 양산 병목 해소
    부품 제작 리드타임 대폭 단축
    드론, 로봇, 웨어러블까지 적용 확대
    3D프린팅 부품을 적용한 산업용 드론  /글룩 제공
    3D프린팅 부품을 적용한 산업용 드론 /글룩 제공
    국내 3D프린팅 서비스 기업인 글룩이 설계·시제품·양산까지 이어지는 단일 공정 시스템으로 1.7m 크기 사람형 더미와 부품 120개를 제작해 5일 만에 50세트 이상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룩은 "기존 금형 방식으론 한 달 이상 걸리던 작업을 5일 만에 완성한 것"이라며 "다른 프로젝트에선 물류형 로봇의 외장 커버 40세트를 제작해 누적 4억원 규모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로봇 업계에선 시제품 제작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공급 병목이 숙제로 떠올랐다. 부품 생산을 위한 금형 제작 없이 곧바로 양산이 가능한 부품 생산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게 글룩 설명이다. 글룩은 서빙 로봇과 무인 배달 로봇의 내부 부품을 3000개 이상 제작했다.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 핵심 부품  /글룩 제공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 핵심 부품 /글룩 제공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서는 근력 보조 장치의 핵심 부품을 경량화된 단일 공정으로 제작해 양산으로 이어졌다. 글룩은 "자율주행 건설 로봇의 엔드 이펙터, 물류 플랫폼 로봇의 지그 및 커버 등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에서도 제작 기간을 크게 줄이며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꼬 밝혔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로봇 제조에서 시제품 제작과 양산 과정의 단절 문제는 업계가 오래 겪어온 난제”라며 “글룩의 단일 공정 시스템은 설계 변경부터 반복 양산까지 원스톱 솔루션으로 기능하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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