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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진 무서워요" 일본 여행 안 간다더니…'깜짝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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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해외여행 왜 줄었나 했는데…'추석 황금연휴' 대목 온다

    대지진설 일본 등 성수기 송출객 감소
    업계, 황금연휴, 가을시즌 여행 수요 회복 기대
    긴 연휴에도 단거리 여행 트렌드 전망
    '단거리 여행지' 중심 프로모션 출시로 모객 나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최장 열흘 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는 올해 추석연휴에 대한 여행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 성수기로 꼽히는 7~8월 폭염과 일본 대지진 괴담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추석연휴에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각종 프로모션 출시로 여름 성수기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 7월 해외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일본은 대지진 괴담 확산 영향으로 오히려 두자릿수대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방일 한국인은 67만8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줄었다. 7월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수요가 다소 주춤하지만, 올해는 대지진에 대한 우려도 수요 감소에 한몫했다. JNTO는 "한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행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본의 7월 대지진 발생설도 확산했다"고 짚었다.

    동남아와 중국 수요는 늘었으나 전체 송출객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줄었다. 업계에선 가을 단풍 시즌을 비롯해 10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7~8월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면서 "10월 황금연휴를 전후로 해서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공개한 추석 여행 설문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77%는 연휴에 국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기 테마는 해변, 스파, 온천 등 '휴식과 재충전'(48%)으로 선호 여행지는 '단거리 해외'(46%)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호캉스, 단거리 해외, 전세기 상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기획전으로 모객에 나섰다.

    서울신라호텔은 커플과 가족 고객을 겨냥한 '컬처 추캉스' 기획전을 선보였다. 퓨전 국악 콘서트와 한식 메뉴를 강화해 명절 분위기를 더한 디너 뷔페를 마련했다. 또한 이탈리안 콘셉트로 꾸민 영빈관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 테마로 영화 같은 저녁을 선보인다. 호텔 셰프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재구성한 메뉴가 디너로 제공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도야마 직항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정기편이 없는 노선에 대한 수요를 겨냥한 상품으로 황금연휴 기간인 10월3일과 7일 두 차례 출발한다.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 청정 휴양지 가미코치, 단풍이 물든 협곡을 달리는 쿠로베 협곡 토롯코 열차 등 단풍 명소를 4박5일간 둘러본다.

    여기어때는 추석 황금연휴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유럽 등 패키지 상품을 최대 49% 할인한다. 태국 방콕과 일본 후쿠오카는 20만원대 초저가로 구성했다.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달러북,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10일간 쉴 수 있는 역대급 휴일로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거리는 이미 대다수 마감돼 항공편이 확대된 단거리를 중심으로 예약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신용현 기자
    한경닷컴 산업IT부 신용현입니다. 자동차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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