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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이어 포드도 LFP 배터리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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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중형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
    韓배터리 업체도 추가수주 기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완성차 회사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신형 전기차를 잇달아 내놓는다. 저렴한 배터리를 넣어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미국에서 LFP 배터리로 전환 중인 국내 배터리사들의 수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신규 중형 전기 픽업트럭을 2027년 출시한다. 현재 판매 중인 대형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는 삼원계 배터리를 넣고 있다. 출력과 항속거리에서 삼원계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GM도 2023년 12월 단종된 전기차 ‘볼트’를 재출시한 2세대 차량에 LFP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LFP 배터리로 눈을 돌린 것은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20~30% 저렴하다. 실제 포드의 신형 전기 픽업트럭 판매 가격은 미국 신차 평균 가격 대비 1만달러(약 1380만원) 싼 3만5000~4만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완성차 회사들이 신규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넣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GM의 볼트 2세대 차량엔 당장은 중국의 CATL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는 2027년엔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를 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도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마치고 현재 복수의 완성차 제조사와 양산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SDI는 GM과 합작 중인 인디애나 공장의 후속 투자로 LFP 라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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