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관광코스' 된 올영…글로벌 확장 가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 늘며 CJ올리브영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은 1조46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급증했다.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15.3%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 하면 매출은 2조6961억원, 순이익은 2703억원이다. 1년 전보다 각각 17.9%, 17.1%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오프라인 매장은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883만 명으로, 작년(770만 명)보다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2분기만 따로 보면 외국인 비중은 30%까지 확대됐다. 서울 성수, 명동 등 글로벌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뷰티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미국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온라인 글로벌몰을 지역별로 현지화하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메리츠·삼성·DB '손보 3파전'…교보는 '2위 생보사' 굳히기

      메리츠화재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1위 손해보험사’(별도 재무제표 순이익 기준)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한화생명을 크게 따돌리며 ‘2위 생...

    2. 2

      AI 의료기기 업계 실적 개선…흑자 전환 기업도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연간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매출 80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AI 의료기기 ...

    3. 3

      오아시스, 영업익 반토막…컬리는 연속 흑자

      국내 신선식품 e커머스업계 2강으로 꼽히는 컬리와 오아시스의 2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오아시스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반면 컬리는 기존 물류 투자 효과와 함께 비용을 통제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