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콘텐츠 가득…울산 고래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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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생포서 내달 25일 개최
AR 체험·돌고래 퍼레이드 진행
AR 체험·돌고래 퍼레이드 진행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희망, 용기, 사랑, 행복이라는 네 가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어우러진 오감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개막식과 폐막식, 뮤지컬 갈라 콘서트, 고래열린음악회, 고래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주 무대인 고래극장에서 펼쳐진다. 별도로 마련되는 새우극장과 버스킹존에선 어린이 공연, 마술 쇼, 클래식, 국악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에 매일 두 차례 돌고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27일 저녁에는 고래 퍼레이드와 함께 고래가족 가요제, 춤고래 가족 경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매일 밤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이 열리고, 부대 시설로 축제장 곳곳에 놀이 시설, 체험존, 푸드트럭, 치맥존 등이 마련된다.
남구는 지난해 9월 26~29일 개최한 고래축제 당시 30여만 명이 몰려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인 장생포의 영광을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난 ‘생태·기술·예술·공동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아낸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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