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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감만족' 콘텐츠 가득…울산 고래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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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장생포서 내달 25일 개최
    AR 체험·돌고래 퍼레이드 진행
    작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2024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작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2024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는 고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9회 울산고래축제’가 다음달 25~28일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희망, 용기, 사랑, 행복이라는 네 가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가 어우러진 오감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개막식과 폐막식, 뮤지컬 갈라 콘서트, 고래열린음악회, 고래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주 무대인 고래극장에서 펼쳐진다. 별도로 마련되는 새우극장과 버스킹존에선 어린이 공연, 마술 쇼, 클래식, 국악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에 매일 두 차례 돌고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27일 저녁에는 고래 퍼레이드와 함께 고래가족 가요제, 춤고래 가족 경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매일 밤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이 열리고, 부대 시설로 축제장 곳곳에 놀이 시설, 체험존, 푸드트럭, 치맥존 등이 마련된다.

    남구는 지난해 9월 26~29일 개최한 고래축제 당시 30여만 명이 몰려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인 장생포의 영광을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난 ‘생태·기술·예술·공동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아낸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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