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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쿠폰, 하나로마트 사용 가능"…농어촌 불편 민원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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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산간 지역 소비쿠폰 쓰기 불편"
    서울 관악구청 1층에 소비쿠폰 신청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청 1층에 소비쿠폰 신청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어촌 지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농어촌 마을에 다른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소비쿠폰으로 구매할 품목이 마땅치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소비쿠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도서·산간 지역에 계신 분들이 소비쿠폰을 쓰는 데 상당히 불편해한다"면서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너무 작은 마트라 소위 고기, 채소,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못 산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역에 이른 시일 내에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시장과 군수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만큼 이들이 하나로마트 사용처 추가지정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처로 추가되는 하나로마트는 조만간 목록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된 하나로마트는 전체 2208개 중 5% 수준인 121곳이다.

    정부가 지자체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한 만큼 농어촌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 수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실장은 소비쿠폰 사용이 안경점이나 학원에 몰리면서 소비쿠폰이 뒤로 미뤘을 소비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는 "7월 말은 애들(학생들)이 방학하고 학원비를 내는 시즌이라 학원 매출이 올라갔던 거 같다.시기적, 계절적 특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소비쿠폰 지급) 2주 정도 데이터를 가지고 (소비를 앞당기는 효과를) 분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걸 오프라인으로 나와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 실장은 "예전(재난지원금 지원 때)과 달리 (사용처를 연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에 소규모 음식점이나 영세 소상공인을 살리는 취지가 있다"면서 "학원도 옛날에는 강남 대성(학원)도 끊었는데, 이번에는 강남 대성은 안 되며 주로 동네 교습소, 단과 정도를 끊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17개 시도별 소비쿠폰 사용률은 대체로 50% 초·중반대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일하고 사는 세종은 48.44%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다.

    한 실장은 세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소비쿠폰 사용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원인 분석까지는 못 한 상황"이라면서도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공무원들이 많다 보니 세종에 머무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있고,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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