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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폭우 또 온다…경남 내륙 이틀간 최대 1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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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9시 기준 288㎜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도로가 빗물에 잠기자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힘겹게 지나고 있다. 이날 오후 7~8시 무안국제공항에는 관측 사상 최대 시간당 강수량인 146㎜에 육박하는 142.1㎜ 의 비가 내렸다.   /사진=뉴스1
    3일 오후 9시 기준 288㎜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 무안읍의 한 도로가 빗물에 잠기자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힘겹게 지나고 있다. 이날 오후 7~8시 무안국제공항에는 관측 사상 최대 시간당 강수량인 146㎜에 육박하는 142.1㎜ 의 비가 내렸다. /사진=뉴스1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이틀간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5일 새벽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10㎜, 경기 동부, 강원 동해안 5∼30㎜, 강원 내륙·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내륙 10∼40㎜, 충북, 광주, 전남, 전북 10∼60㎜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30∼80㎜,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예상됐다. 대구·경북 남부지역도 20∼80㎜, 많은 곳엔 100㎜ 이상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경북 중·북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이번 비의 특징은 짧은 시간에 강한 폭우가 내리는 것으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하천 접근이나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하수도와 배수구 역류 가능성에 대비하고, 산사태나 낙석 등에 대한 주의도 당부 되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도 있지만, 습도가 높아져 체감 온도는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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