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내일 뇌물공여 혐의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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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씨는 31일과 내달 1일 오전 10시에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명씨를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은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명씨는 또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및 작년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한편 특검팀은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명씨는 이달 말∼내달 초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검팀은 당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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