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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부터 직장인까지…부산은 AI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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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핀테크허브, AI강의 인기

    지역 핀테크 맞춤 인재육성 위해
    재직자·대학생에 AI 실무 교육

    삼성전자·KT 등과 협업한 부산
    매년 IT교육과정 50~80개 운영
    지난 2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서 ‘데이터 활용’ 강의가 열렸다. 부산핀테크허브는 취업준비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중심의 디지털 관련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민건태 기자
    지난 2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서 ‘데이터 활용’ 강의가 열렸다. 부산핀테크허브는 취업준비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핀테크 중심의 디지털 관련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민건태 기자
    지난 2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회의실에 50여 명의 취업준비생과 정보기술(IT) 기업 재직자가 모였다. 지역 핀테크 기업 육성 기관인 부산핀테크허브는 이날 첨단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강의를 열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많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일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었다. 김광범 모두의AI 대표가 개발한 ‘AI 직원 만들기’ 빌더로 다양한 실습이 이뤄졌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원하는 조건만 입력하면 특정 직무에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탄생한다”며 “정부 사업의 과제 기획안을 작성할 때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조사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내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부산에선 AI와 클라우드 등 첨단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여러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부산핀테크허브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지역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 40명과 취업준비생 60명 등 총 100명을 지역 핀테크산업에 특화한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직자 대상 강의는 이날 처음 열렸지만 취업준비생 대상 교육 과정은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취업준비생들은 지역에 핀테크·금융산업 인프라가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또한 산업에 특화한 IT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승진 씨(동아대 컴퓨터공학과)는 “학교에선 범용 IT 개발 이론을 배운다”며 “한 달 과정에서 특별한 기술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항만·금융·핀테크 등 지역 산업과 IT 기술을 연동한 사례들을 접했다”고 말했다.

    부산핀테크허브 입주 기업인 스위치원(환전 플랫폼), 지구를구하는인간(탄소배출권 계량), 넥솔(AI 기반 평가예측 서비스), 팜코브(AI 기반 공급망관리) 등의 대표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직자 과정 역시 BNK시스템 등 지역을 대표하는 IT 기업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업계,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가 교육장을 찾았다.

    부산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50~80개 IT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447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삼성전자, KT, 신세계I&C 등 민간 협업으로 17개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베스핀글로벌, 메가존클라우드 등은 부산지사 설립을 유도하고 20개 과정을 운영하며 채용 연계 사업까지 확대했다.

    다만 지난해 하락한 취업률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시에 따르면 매년 60%를 넘던 수료생 취업률이 지난해 40%로 떨어졌다. IT 기업의 PM(프로젝트매니저)으로 활동하다가 이직 및 창업을 구상하며 부산핀테크허브 교육 과정에 참가한 문영오 씨는 “부산에도 핀테크, 금융 등 디지털 관련 기술을 활용할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에서 지역 기반 기업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시간이 가장 큰 인사이트를 얻은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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