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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수주확대·실적개선·배당정책 힘입어 단기 주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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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뚜렷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기업의 사업 실적과 전략 방향에 대한 재평가 장세로 시장이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주당 고평가 요소임에도 펀더멘털에 기반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배경은 2024년 실적의 압도적 성장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거의 3배 가까운 폭발적 증가를 기록했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고마진 구조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로 인해 기업은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으며, 배당 정책도 재개해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수주 모멘텀 역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VLGC(극대형 LPG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 수주가 계속되었고, 북미와 중동 중심의 프로젝트가 실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주요 방산 및 친환경 선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MOU 체결과 AI·친환경 기술 협력도 진행중으로, 이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기술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거래량 급증과 함께 단기간 신고가를 돌파하며 골든크로스 신호까지 형성되었고,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순매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 수급만이 아니라 펀더멘털 기반의 신뢰 회복 흐름이라는 평가다.

    다만 주가는 업종 대비 높은 P/S 비율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확대에는 실적 성장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매출 연평균 8~10%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재 수준이 정당화되려면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종합하면, HD현대중공업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 순현금 기반의 배당 정책, 해외 수주 및 기술 협력 확대, 수급 호재가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투자자들은 해외 수주 실현 여부, 기술·방산 협력의 가시화, 배

    당 정책 지속성 및 전반적 업계 사이클의 지속 여부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삼성E&A, 포스코퓨처엠, LG이노텍, 삼양식품,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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