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강화·오픈AI 협업·모빌리티 투자 유입…카카오 중장기 체질 재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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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AI 역량 강화, 전략적 글로벌 협업, 그리고 모빌리티 사업 투자 기대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자사 챗봇 ‘카나나(Kanana)’ 및 KakaoTalk AI 기능 통합을 위한 OpenAI와의 전략적 계약이 올해 초 체결됐다. 이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에 특화된 AI 비서 개발뿐 아니라, 직원용 ChatGPT Enterprise 도입까지 포함하며 한국 IT 생태계에서 카카오의 AI 주도권 확보를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 축은 AI 벤처 및 반도체 생태계 투자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내 AI 칩 스타트업에 수백억 원을 투자하며, 한국형 AI 역량 강화에 실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이 전략은 기존 메신저·금융·콘텐츠 기반에서 탈피해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맞춤형 성장 경로로 평가받는다.
세 번째로, 모빌리티 사업 영역의 글로벌 투자 유입 기대도 눈에 띈다. 최근 중국 텐센트 등 외국계 투자사의 카카오 모빌리티 지분 인수설이 돌다가 부인되었으나, 이는 카카오의 경쟁력 있는 자산에 대한 글로벌 기관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여기에 Q1 실적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AI 서비스 테스트베드인 ‘카나나-o’ 출시에 따라 관련 비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사업·수급 요소는 단순한 기술 확장이 아닌, AI 기반 사업 구조 전환, 글로벌 협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자산 고도화라는 일관된 로드맵 위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향후 관건은 카나나 서비스의 사용자 수·상용화 진척 여부, AI 칩 스타트업의 사업화 성과, 그리고 모빌리티 기관투자 협상 결과다.
종합적으로, 카카오는 AI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진화, 초기 AI 생태계 참여, 미래 사업 자산 투명화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포스트 플랫폼 성장 체계를 구축 중이며, 향후 해당 전략들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된다면 현재 전환기적 체질 개선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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