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첫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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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2조원, 연결 기준 2.5조원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주가 밀려들어오면서 올해 전체 매출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듣겠습니다. 김수진 기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금 전 공시를 통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2조 138억원, 영업이익 9,0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하고도 처음으로 반기 매출 2조원을 넘긴겁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41억원, 영업이익은 3,451억원 늘어난 수칩니다.
2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1조 142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040억원, 1,478억원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수주에 기반한 1~3공장 풀가동과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장 운영 효율 개선 등을 이유로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4공장의 경우 6만 리터 규모 설비는 모두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며, 18만 리터 규모 설비는 가동 확대 중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바이오의 누적 수주액은 3조 3,55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 5조 4,035억원의 60%를 이미 넘겼습니다.
기존 고객사 수주 외에, 신규 고객사가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 고객은 상위 20위권 글로벌 제약사가 대부분이지만, 케빈 샤프 부사장은 40위권으로 범주를 확대하겠다며 신규 고객 유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3월 바이오 업계 대세로 불리는 ADC(항체-약물접합체) 전용 CDMO 설비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ADC 약물은 고도의 기술과 특수 설비가 필요한데다, 대량 생산 시설을 갖춘곳이 드물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편집:김정은, CG:홍향기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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