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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고부가 반도체 소재 '피치'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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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조흑연 원료…첫 납품 시작
    OCI가 반도체 소재로 사용되는 피치(pitch) 시장 공략에 나섰다. OCI는 지난 15일 국내 유일한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사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에 원료용 피치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갖춘 고내열성·고순도 소재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물성을 지닌다. 이 때문에 각종 산업 분야에서 주요 소재를 녹여 주조할 수 있게 하는 금형 소재로 활용된다. 특히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방위산업 분야와 원자력발전소 중성자 감속재,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정에서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그동안 국내에 유통된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는 전량 수입됐다. OCI는 한국과 중국에서 연간 52만t 규모의 액상 피치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동안 생산한 피치 대부분을 알루미늄 제련용 전극 바인더 제조사에 납품했다.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를 한국 기업이 직접 생산해 공급한 건 처음으로, 이번 납품을 계기로 고부가 피치 시장의 국산화를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인 세계 등방성 인조흑연 소재 시장은 반도체 및 방위산업 성장과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반도체 소재용 피치뿐 아니라 방위산업과 소형 원자로 등 첨단 분야로 제품 공급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고부가 소재 사업 비중을 높여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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