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비전인베스트 '우즈베크 타슈켄트공항 개발사업' 합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협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수도 공항인 타슈켄트 공항 민간협력(PPP)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보 제공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우즈베크 정부와 타슈켄트 신공항 협력 협정(2023.11) 이후 현재 최종 양허계약 체결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허계약은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공항 등의 자산을 일정 기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은 민간 제안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 5000억원, 최종 단계에서는 연간 5400만 명을 수용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공항 프로젝트다.
향후 해당 사업의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인천공항공사와 비전인베스트는 공동으로 공항 건설계획 수립,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국제공항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접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크로드 항공벨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 세계 총 18개국에서 39건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약 4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은 우르겐치 공항 수주 성공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