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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문 랠리' 속 투자 전략 갈림길... 대형주냐 주도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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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단기간 급등한 주도주와 안정적인 대형주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주도주는 인공지능, 방산, 건설, 증권, 지주회사 등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대형주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요 대형주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과 소비 둔화 우려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이 기존 주도주에 더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 추종형이 아닌 종목 중심이라는 점도 주도주에 유리한 환경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아직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은 중소형 주도주로의 순환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펀더멘털과 수급 측면에서 기존 주도주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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