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 불확실성 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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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우려가 맞물리며 하락세이다. 최근 유가 변동성 확대와 배터리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화학, 윤활유 등 전통적인 에너지 화학 사업과 함께, 2차전지 배터리(SK온) 및 소재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유가 및 정제마진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력 사업인 정유 부문의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특히,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기대를 모았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실적 개선 지연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막대한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와 배터리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예상보다 흑자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차입금과 높은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Carbon to Green’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 수소 등 신규 친환경 사업 발굴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복합적인 대외 환경과 내부적인 과제들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모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시장과 투자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원익, 키움증권, 한전기술, 풍산, 코오롱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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