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포러스 "여행 플랫폼 관련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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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포러스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CPS(Cost Per Sale) 방식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여행 플랫폼 시장에 진출했다. 캠페인 수행 과정에서 광고 효율화가 가능한 매체를 확보해 지난해부터 야놀자, 호텔스닷컴, 여기어때 등과 서비스 연동 후 신속한 성과 창출에 성공, 여행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 여행사들은 최근 여행 산업 회복에 따라 온라인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기존 여행사뿐 아니라 쏘카, 티맵 등도 여행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광고 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드포러스는 트립닷컴, 야놀자 등에 이어 추가 고객 다각화를 진행해 여행 플랫폼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초 온라인 전환에 나선 노랑풍선을 대상으로 CPS 테스트에 착수했으며, 테스트 직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노랑풍선 외에도 아고다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제휴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여행 플랫폼 부문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종합 여행사들이 본격적인 온라인 진출을 진행하면서 여행 플랫폼 광고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게임, e커머스처럼 애드포러스 주력 매출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자체 광고 플랫폼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아 산업간 뛰어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애드포러스 플랫폼 사용 시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고객 락인 효과로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장기 계약 비중도 7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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