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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마리서치, 인적분할에도 실적 모멘텀 유효…목표가↑"-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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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마리서치 판교 사옥./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판교 사옥./사진=파마리서치
    LS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인적분할이 주가에 부정적 요인은 맞다"면서도 "업황과 실적 등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은애 연구원은 "파마리서치가 발표한 인적분할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부정적이란 점에 동의한다"며 "다만 여전히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초입이고, 올 2분기부터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수준"이라며 "투자 매력이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란 측면에서 인적분할 이벤트에 따른 불확실성보다 업황과 실적에 초점을 둔 투자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이 0.26으로 낮고, 리쥬란 해외 판매 법인과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 따른 성장이 존속법인의 자회사로 들어가 중장기 투자 포인트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에 인적분할 발표 당일 주가는 17% 급락했다.

    그럼에도 파마리서치의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은 유효하다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LS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52%와 58% 늘어난 5323억원, 1992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출 매출액은 115% 증가한 1204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리쥬란 내수와 수출 매출 선행 지표인 강원 강릉시 데이터(4월 778만달러·5월 728만달러)를 감안할 때 의료기기 수출 매출은 지난 1분기 216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올 2분기 인바운드 피부과 지출액 추정치(2980억원)의 견조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의료기기 내수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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