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유통 'MZ조직' 검거…범죄수익 500억원 세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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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을 유통하는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범죄수익금 약 500억원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26) 등 조직원 28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20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령법인 218개를 설립해 법인 명의 대포통장 약 400개를 개설한 뒤 이를 국내외 보이스피싱 운영 조직에 제공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총 89명, 피해금액은 500억원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원의 90%는 20대 초·중반 청년으로, 고등학교 동창 및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서울 용산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26) 등 조직원 28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20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령법인 218개를 설립해 법인 명의 대포통장 약 400개를 개설한 뒤 이를 국내외 보이스피싱 운영 조직에 제공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총 89명, 피해금액은 500억원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원의 90%는 20대 초·중반 청년으로, 고등학교 동창 및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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