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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는 2000만원 까르띠에·RM은 '군샥'…BTS 전역패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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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변성현 기자
    /사진=변성현 기자
    국방의 의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30·본명 김남준)과 뷔(29·본명 김태형)가 각각의 개성을 살린 전역룩을 선보였다.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포착된 RM과 뷔는 디지털 무늬 전투복과 베레모를 착용하고 등장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인 군복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아이템 선택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전투화와 손목시계다. RM은 기본형인 검정색 전투화를 착용했고 뷔는 베이지색 사막화를 선택했다.

    또 뷔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산토스 뒤몽 워치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2000만원대에 이르는 이 시계는 옐로우 골드 케이스와 블루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사진=변성현 기자
    /사진=변성현 기자
    반면 RM은 실용성과 내구성을 앞세운 카시오의 지샥(G-SHOCK) 시계를 선택했다. 10만 원대로 알려진 이 제품은 '군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군 복무 중인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이다. 튼튼한 전자시계의 상징으로, 실제 군인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이날 두 사람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경례를 했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연주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뷔는 RM의 뒤에서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띠며 전역의 기쁨을 만끽했다.

    RM은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며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역을 기다려준 팬덤 아미에게 감사를 표하며 "빨리 앨범을 만들어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 빨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김예랑 기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김예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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