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2000만원 까르띠에·RM은 '군샥'…BTS 전역패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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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포착된 RM과 뷔는 디지털 무늬 전투복과 베레모를 착용하고 등장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인 군복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아이템 선택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전투화와 손목시계다. RM은 기본형인 검정색 전투화를 착용했고 뷔는 베이지색 사막화를 선택했다.
또 뷔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산토스 뒤몽 워치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2000만원대에 이르는 이 시계는 옐로우 골드 케이스와 블루 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이날 두 사람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경례를 했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연주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뷔는 RM의 뒤에서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띠며 전역의 기쁨을 만끽했다.
RM은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며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역을 기다려준 팬덤 아미에게 감사를 표하며 "빨리 앨범을 만들어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 빨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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