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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음주 인정' 고민시, 학폭 부인했지만…광고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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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민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고민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고민시가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지만, 최근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당사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며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법률대리인 선임과 함께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A씨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는 학폭 폭로 글이 게재됐다. 고민시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나이와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고민시라는 추측이 나왔다.

    글 작성자는 "A 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며 "A 씨는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 미화하고 있다. 저희는 A 씨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A 씨는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출입 및 음주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에 대해 "어린 시절 실수"라고 해명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글쓴이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글쓴이는 "이 글은 A 씨와 같은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됐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교직원분들께 물어도 위의 피해 사실들은 모두가 공공연하게 알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실제로 고민시는 데뷔 초인 2021년 3월 미성년자 시기에 음주 사진이 공개돼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고민시는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다"며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민시 미성년자 음주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민시 미성년자 음주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은 고민시가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2011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으로 추정되며, 1995년생인 고민시는 당시 16세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술을 마실 수 없었다.

    고민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와 '스위트홈'을 통해 막 주목받는 시기였고, 미성년자 음주 인정 이후에도 KBS 2TV '오월의 청춘', tvN '지리산'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이 공개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등의 작품도 공개가 예정된 상태다.

    여기에 tvN '서진이네2'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던 고민시는 7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이전까지 전속계약을 이어온 브랜드까지 합하면 20개 가까이 된다. 미용기기와 화장품, 신발과 가방 및 의류 등 패션 잡화, 식품과 전자기기, 금융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고민시가 학폭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출신 학교와 과거 사진 등을 근거로 의심의 눈초리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미지 타격에 브랜드들도 강력하게 대응하는 상황인 만큼,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수현의 경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수개의 업체가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액만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소연 기자
    한경닷컴
    김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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