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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서 2025 세계부부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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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부부의날 기념식 단체사진
    세계 부부의날 기념식 단체사진
    세계부부의날위원회(총재 하충식)는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부 19쌍·지자체 1곳을 선정해 ‘2025 올해의 모범 부부상’을 수여했다. 올해 기념식은 부부의 날의 발원지인 창원에서 다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모범 부부로 선정된 김황태·김진희 부부는 ‘양팔 없는 마라토너’로 알려진 감동의 주인공이다. 두 부부는 결혼 전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 상견례 한 달 전 감전 사고로 김황태 씨가 두 팔을 잃게 됐다. 그러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김황태 씨와의 결혼을 택한 아내는 평생을 헌신하며 동행했고, 김황태 씨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로 완주에 성공하며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우정민·박원제 부부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여섯 명의 동생을 헌신적으로 키워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첫째 우정민 씨는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직장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모든 동생을 끝까지 돌봤고, 그중 막내 우정실 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의료기관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하여 교류를 이어가다가 간호학과에 진학, 해당 의료기관에 간호사로 입사하면서 사회공헌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가 됐다. 근무 당시 부모님 초청 해외여행에 언니·형부를 초청한 미담도 전해져 큰 울림을 주었다.

    하충식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총재는 “부부의 사랑은 단지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라며 “부부의 날이 그 의미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창원에서 처음 제안된 이후 2007년 대한민국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부부라는 공동체가 지닌 사랑과 헌신,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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