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이재명 '북극항로' 언급직후…고수들 쓸어담은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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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앞으로 2030년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다. 얼음도 계속 녹고 있고 깨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과 대만 해협에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야 하는 데 없는 길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세계는 북극항로에 집중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해운사인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정부 출자 지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이 후보의 발언으로 조선사들의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해 이례적인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대형 선사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발주를 통해 후발주자들과 격차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순매도 2위는 펩타이드 전문 벤처기업 펩트론이다.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올 들어 주가가 90%가까이 뛰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IEP 기술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뛰자 고수들이 대거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고수들의 순매도 3위는 삼성전자다. 최근 홍콩 자산운용사 CSOP는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인버스’를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하루 주가 상승률에 대해 각각 2배, 마이너스 2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도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순매도 4위는 성일하이텍, 5위는 HMM, 6위는 두산로보틱스로 집계됐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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