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대응 3단계 ...민가 방화선 구축해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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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불, 오후 6시 현재 산불영향구역 92㏊·진화율 15%
산림당국, 산불 대응 3단계꼐 발령
순간최대 초속 11m 강한 바람·짙은 연기에 오늘 불길 잡기어려울 듯
산림당국, 산불 대응 3단계꼐 발령
순간최대 초속 11m 강한 바람·짙은 연기에 오늘 불길 잡기어려울 듯
28일 대구의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불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초속 11등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어 오늘 밤안으로 불길 잡기가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림청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오후 6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2㏊로 추정됐다. 전체 화선 6.5km 가운데 0.9km를 진화 완료하고, 5.6km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진화율은 15%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시작된 산불이 북구 서변동과 조야동 민가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민가 일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치고 건축물에 사전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불은 발생 1시간여만에 1㎞ 떨어진 북구 조야동 민가로 번지며 ‘산불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산불 진화 헬기는 일몰 때인 오후 7시까지 가동된다.
관계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바람은 오후 10시께야 잦아들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당국은 북구 조야동, 노곡동, 관문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조야동 일대에는 “산불이 번지고 있어 주민들께서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시기를 바란다”는 재난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이날 산불은 발생한 지 5분도 안 돼 바람을 타고 산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배전선로 일부 구간에 피해가 예상돼 조야동 일대 7가구에 전기를 사전 차단했다.
발화 지점은 금호강과 북대구IC 주변이다.
산불이 발생한 북구 일대에는 한때 순간최대풍속 11㎧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이 만들어낸 시커면 연기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일대 수백m 상공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묵 기자
초속 11등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어 오늘 밤안으로 불길 잡기가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림청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오후 6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2㏊로 추정됐다. 전체 화선 6.5km 가운데 0.9km를 진화 완료하고, 5.6km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진화율은 15%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시작된 산불이 북구 서변동과 조야동 민가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민가 일대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치고 건축물에 사전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산불은 발생 1시간여만에 1㎞ 떨어진 북구 조야동 민가로 번지며 ‘산불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산불 진화 헬기는 일몰 때인 오후 7시까지 가동된다.
관계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바람은 오후 10시께야 잦아들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당국은 북구 조야동, 노곡동, 관문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조야동 일대에는 “산불이 번지고 있어 주민들께서는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시기를 바란다”는 재난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이날 산불은 발생한 지 5분도 안 돼 바람을 타고 산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배전선로 일부 구간에 피해가 예상돼 조야동 일대 7가구에 전기를 사전 차단했다.
발화 지점은 금호강과 북대구IC 주변이다.
산불이 발생한 북구 일대에는 한때 순간최대풍속 11㎧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풍이 만들어낸 시커면 연기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일대 수백m 상공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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