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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공항 방위각시설 '부러지기 쉬운 소재'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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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포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는 모습.  KAC
    감포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는 모습. KAC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무안국제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개선된다. 제주,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 나머지 6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도 모두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바뀐다.

    방위각제공시설(로컬라이저)은 계기착륙시스템(ILS) 핵심 구성 요소.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에 따라 정확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사업은 1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라 추진된다.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무안공항을 비롯해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의 기존 방위각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개선하기 위해 토목구조분야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글로벌메타와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관련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 전파신호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항공정책, 토목, 환경, 건축, 항행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검증위원회를 공항별로 구성해 실시설계용역 산출물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무안공항을 최우선 설계해 방위각제공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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