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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막음 하는거냐"…故 설리 오빠, 또 '김수현·이로베'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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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로베, 설리, 김수현/사진=한경DB
    왼쪽부터 이로베, 설리, 김수현/사진=한경DB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겸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 친오빠가 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설리의 둘째 오빠인 최모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일러바치니(말하니) 좋더냐"며 "하남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하는 거냐"고 저격했다.

    최씨는 구체적인 대상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동생인 설리의 노출을 강요한 사실이 있는지 '리얼'의 주연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종사촌 형으로 알려진 '리얼'의 연출자 이로베에게 해명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로베는 '이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리얼'의 감독으로 연출 데뷔를 했다. 현재는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의 CCO이자 실질적인 수장으로 통한다.

    '리얼'은 카지노 소유권을 두고 벌어지는 암흑가의 갈등과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정체성의 혼돈을 전하는 영화다. 설리는 김수현이 연기한 장태영의 여자친구 송유화 역을 맡았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리얼'은 김수현 주연에 중국 알리바바 픽쳐스가 115억원을 투자한 대작으로 2017년 개봉 당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나친 선정성과 폭력성, 맥락 없는 전개로 혹평받았다.

    최씨의 해명 요청 이후 '리얼'의 오디션 공고와 후기까지 다시 주목받았고, 이로베가 감독을 맡기 전 연출 담당자였던 이정섭 감독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저는 '감독' 크레디트가 없어서 공식 해명 자격이 없다"면서도 "기사에 나온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작진이 이 오디션 초기 과정에서 저는 현장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소연 기자
    한경닷컴
    김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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