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넷플릭스의 짭짤한 콘텐츠 부수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광·외식 띄우고 로열티 확보
    '폭싹' 흥행에 제주시와 손잡고
    특별 여행 주간 운영하기로
    사진=아이유  SNS
    사진=아이유 SNS
    글로벌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넷플릭스가 흥행 작품 속 배경을 활용한 부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K(한국)콘텐츠 활성화’ 전략을 세웠다. 콘텐츠 이름을 딴 관광 상품이나 서비스 등이 생겨나면 넷플릭스는 콘텐츠 로열티를 얻을 수 있다. 넷플릭스가 CJ와 협력해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비비고 만두 등을 내놓은 게 대표 사례다.

    넷플릭스가 요즘 공들이는 드라마는 ‘폭싹 속았수다’다.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른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제주도다. 넷플릭스는 제주도와 손잡고 ‘폭싹 속았수다’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특별 여행 주간’을 운영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90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제주도 공식 유튜브나 제주관광공사 온라인 채널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관련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넷플릭스로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콘텐츠가 문화,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넷플릭스 생태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9월 방영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셰프, 식품업계와 함께 밀키트, 디저트 등을 출시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정지은 기자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에서 전자업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보 메일 환영합니다.

    ADVERTISEMENT

    1. 1

      '궁극의 국물' 찾아 프랑스부터 한국까지 누빈 고독한 미식가

      훤칠한 키에 마른 몸을 가진 중년의 남자. 빠른 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하던 그는 갑자기 걸음을 멈춰 선다. 물끄러미 하늘을 보며 읊조리는 남자. 그는 말한다. “배가 고파졌다(하라가 헷타·腹が減...

    2. 2

      유튜브, 첫 톱3 진입…대형마트는 줄하락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브랜드 가치를 집계하는 ‘202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영향으로 온라인 브랜드 강세가 이어...

    3. 3

      '폭싹 속았수다' 검색량, 기대보다 그저 그랬수다?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사진)는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까.글로벌 검색엔진업체 구글에서 ‘When Life G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