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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 위기극복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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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가 10일 개최한 '한국공항공사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연 위기 극복 특별세미나 참석자. KAC
    한국공항공사가 10일 개최한 '한국공항공사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연 위기 극복 특별세미나 참석자. KAC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외 항공·공항 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고환율·고유가·소비 침체에 따른 여행 심리 위축, 잇따른 국내외 항공 사고로 인한 항공업계의 위기,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운항 감편 우려, 신공항 건설로 인한 공항 생태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항시설 사용료의 장기간 동결, 신공항 건설로 인한 대규모 투자 지출 등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우선 지방 공항과 연결된 제주 노선의 운항 확대, 내륙 노선 항공 여행상품 개발, 동서 공항 간 소형 항공노선 취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건설정보모델링(BIM), 전술항법시설(TACAN) 등 항공·공항 장비의 개발 능력도 높여 수출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밖에 청주공항 시설 확충,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주요 공항 여객터미널 개선, 김포공항 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통해 여객 수용 능력과 편의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보안시스템과 로봇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공항 이용 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엄중한 마음으로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는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경영진과 전국 14개 공항장, 본사 부서장을 소집해 ‘한국공항공사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위기 극복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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