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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훈 더시그넘하우스 회장 "노인홈에 병원 못들어오는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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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중증질환 환자 생겨도
    대처 가능한 병원 입주해야"
    박세훈 더시그넘하우스 회장 "노인홈에 병원 못들어오는 규제 풀어야"
    “수익을 내기 위한 주택 임대업으로 접근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박세훈 더시그넘하우스 회장(사진)은 19일 인천 청라 사무실에서 “시니어타운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의로 시그넘하우스를 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자곡동에 2017년 들어선 시그넘하우스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인복지주택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중 처음으로 노인문제연구소를 만들 정도로 노인 주거 및 복지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노인주택 사업을 하기에 앞서 노인복지주택 선진국인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등을 여러 차례 답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상당수 실버주택이 전문 요양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시그넘하우스 내에 ‘너싱홈’(노인요양시설)을 설치했다고 했다. 현재 시그넘하우스 전체 230실 중 60실이 너싱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에서 노인복지주택과 너싱홈을 한 건물 안에 설계한 것은 시그넘하우스가 유일하다”며 “갑자기 중증질환 환자가 생겨도 24시간 대처와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에어컨 부품인 열교환기를 만드는 엘티에스(LTS)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시그넘하우스의 성공을 위해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의 정기환 전 대표를 데려오고, 음식 맛으로 정평이 난 분당시니어스의 박종일 팀장도 합류시켰다.

    박 회장은 노인 의료복지시설에서 임대 사업을 할 수 없게 한 규제를 우선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병원을 유치할 수 없어서다. 박 회장은 “인근 1차 병원 원장이 매일 아침 무료로 왕진해 중증 고령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이런 규제가 풀리면 노인주택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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