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비전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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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기반 K-MEDI 산업 확산을 위한 글로벌 비전 제시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향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지원 설명회, 우수사례 발표회, 기업협의체 발대식,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 및 비전선포, G벨트 출범 선포 퍼포먼스 등이 열렸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행사에서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K-MEDI 실크로드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잇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와 지방 대학의 위기를 해결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서는 구체적으로 경계없는 교육혁신을 위한 지역과 글로벌 거점 17곳에 K-MEDI 노마드캠퍼스 설치, K-MEDI 융합산업기술원을 설립하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재활의료·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K-MEDI G벨트를 구축하여 한의학 초산업화 허브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맞춤형 교육과 연구,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여 K-MEDI 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제시했다.
Ulambayar Lkhamsuren 글로벌캠퍼스 몽골약학대학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한의대학교의 글로컬대학 K-MEDI 실크로드 비전선포식을 축하하며, 몽골약학대학과 에듀팜단지 조성을 통해 천연소재 생산 및 유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교의 협력이 글로컬대학 사업의 큰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와 글로벌캠퍼스의 협력과 연대는 K-MEDI 실크로드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으로 10년간 총 4,456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며, K-MEDI 산업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정 지원 사업이다.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혁신전략을 내세운 30개교를 선정하여 각 학교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8월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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