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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 액트아이온, 프리A에서 100억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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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 액트아이온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의 BASF 벤처 캐피털 주도로 국내에선 미래에셋캐피탈과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미국의 아로사 캐피털 매니지먼트 ,헌트 에너지 엔터프라이즈도 투자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액트아이온은 자사의 양극재 연속제조공정 기술의 스케일업 및 검증할 계획이다.

    임진명 액트아이온 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인 헌트 에너지 엔터프라이즈에서 창업 및 스핀오프 한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기존 양극재 제조공정의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단결정 양극재를 고속 고효율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다수의 서포트를 받을 뿐만 아니라 'R&D100 2024 Winner'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양극재 및 제조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모멘텀과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인산철(LFP) 및 하이니켈 삼원계(NCM) 등 현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양극재 제조 및 성능평가를 마쳤다. 차세대 양극재인 인산망간철(LFMP) 및 미드니켈, 하이망간 양극재도 단결정으로 제조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액트아이온에 투자를 진행한 미래에셋캐피탈의 담당자는 “액트아이온의 양극재 제조 기술은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의 양극재를 제조할 수 있으며 기존 기술 대비 친환경적인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술은 현재 전기차 캐즘 극복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액트아이온이 양극재 시장에 있어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액트아이온의 행보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이라고 전했다.

    액트아이온의 임진명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액트아이온의 혁신적인 양극 제조 솔루션을 시장에 앞당겨 제공하고 전기차, 드론, 전동 공구 및 기타 여러 2차전지 응용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김주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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