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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서 불법 취업 한국인 잇따라 '추방'…강사·미용사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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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국에서 허가 없이 취업 활동을 하던 한국인이 잇따라 적발됐다.

    10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이민국 경찰이 지난 6일 수도 방콕 방나, 라차다 지역의 외국어 학원 2곳에서 불법 취업한 혐의로 한국인 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8명 중 6명은 남성, 나머지는 여성이었고 대부분 관광 비자로 입국해 취업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어 강사로 일했다.

    이들이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하고 받은 돈은 각각 시간당 200밧(한화 약 8600원), 350밧(한화 약 1만5000원)으로 확인됐다.

    태국에서 취업 허가 없이 일한 외국인은 최대 5만밧(한화 약 215만원)의 벌금과 함께 추방된다. 경찰은 한국인을 고용한 학원장도 기소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방콕 시내 수쿰윗 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한국인 미용사 4명이 체포됐다.

    태국은 타이 마사지를 비롯해 관광가이드, 미용사, 이발사 등 특정 직종에는 외국인을 고용하지 않는다. 미용사로 취업 허가 자체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노동부 고용국은 한국인 강사 체포 이후 방콕 외국어 학원 집중 단속에 나섰고, 앞으로도 외국인 불법 취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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