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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40%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찾아가는 스마트쉼 센터'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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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쉼 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스마트쉼 센터는 2002년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란 이름으로 서울에 처음 마련됐다.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2015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바뀌어 전국에 18곳을 운영 중이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과의존 위험군에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청소년(10~19세)의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쓰는 청소년들이 늘었고, 딥페이크 악용 성범죄와 사이버 불링 등 디지털 역기능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스마트쉼 센터 운영을 개선해 학생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과 상담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쉼 센터의 운영 시간을 주 2회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상담이 필요한 학교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스마트쉼 센터를 운영한다. 위험 수준과 유형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과 병원 치료, 도박 문제 예방치유센터로도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확대 출범한 디지털 ESG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 정책 추진도 독려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환경이 급속히 변하면서 역기능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쉼 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이승우 기자
    IT와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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