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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일전기로 잭팟 터트린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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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보호예수 풀려 매도 가능
    주가 급등으로 200억 안팎 수익
    마켓인사이트 1월 16일 오후 2시 36분

    지난해 상장한 산일전기의 의무보호예수(록업) 기간이 이달 만료되면서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주요 재무적 투자자(FI)가 수백억원대 투자금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 변압기 기업인 산일전기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넘게 뛰면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오는 31일 상장 후 6개월이 지나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73%인 2238만1870주에 달한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단기간 큰 폭으로 올라 수익을 확정 짓는 투자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일전기는 작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다른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를 밑돌지만, 산일전기 주가(7만9200원)는 공모가(3만5000원) 대비 126%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4113억원에 이른다. 전력 수요 증가로 변압기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영향이 크다.

    주관사 및 FI는 투자 원금 대비 최소 두 배 이상 투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산일전기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 과정에서 지분 26만4300주를 사들였다. 지분 평균 매입가는 1만1348원으로 150억~200억원의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일전기 관련 딜로만 IPO 주관 수수료 50억원을 받았다.

    DS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 등 국내 FI도 산일전기 투자로 원금 대비 최소 두 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FI가 투자금을 대거 회수해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보호예수 물량 해제일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배정철 기자
    2016.11~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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