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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알바는 시급 더 줘야죠"…시간당 1만2591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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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천국, 알바생 585명 조사
    알바생 67% "명절에도 근무"
    명절 단기 알바 수요도 증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날 연휴 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시간당 평균 1만2000원이 넘는 시급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5일 알바생 5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이들은 설 연휴 시급으로 평균 1만2591원을 원했다. 전체 응답자 중 66.5%는 설 연휴에도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판매 업종 알바생의 경우 78.4%가 쉬지 않고 일한다고 답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외식·음료 업종에선 74.9%가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서비스 74.4%, 운전·배달 72.2% 순을 기록했다.

    설 연휴에 일하는 이유로는 '연휴 중 일정 조절이 어려운 점' 때문이라는 응답이 36.2%(복수응답)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28.3%, '단기로 용돈을 벌기 위해서' 21.9%,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 19%, '여행 경비·등록금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해서' 15.2%, '연휴에 일하면 급여·처우가 좋아서' 13.7% 순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 맞춰 단기 알바에 뛰어드는 흐름도 포착됐다. 현재 알바를 하지 않는 10대~50대 이상 개인회원 가운데 '설 연휴 중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 270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4.4%·복수응답)은 단기로 용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매년 설 연휴 기간은 단기 알바 수요가 몰리는 대목으로 꼽힌다. 또 다른 알바 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6명은 단기간에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명절 알바를 찾았다.

    알바천국·알바몬은 각각 '설날 알바 채용관'을 마련해 일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설날을 보내는 '혼설족' 등이 늘면서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알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인기 알바 공고를 찾도록 채용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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