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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 확인…엔진서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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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 확인…엔진서 깃털"
    국토교통부는 7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기가 조류와 충돌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사고조사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의 근거로 엔진 내부 조사 과정에서 깃털이 발견됐으며, 새의 종류 확인을 위해 추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깃털의 경우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분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사고기 엔진은 무안공항 격납고에 보관 중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의 조류 전문가들이 시료 채취를 완료했다. 항철위는 시료 분석을 통해 조류 충돌이 엔진 고장으로 연결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또 무안공항 인근 철새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분석은 미국 워싱턴의 NTSB에서 진행 중이며 완전한 데이터 확인은 몇 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국토부는 이날 사고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의 설치와 개량 과정을 설명했다. 로컬라이저는 2007년 개항 시 콘크리트 설치됐고, 2020년부터 개량 사업을 거쳤다. 국토부는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문수 공항정책과장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장애물을 최소화해서 안전을 관리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도로는 제척돼야 한다"며 "방위각 제공 시설도 도로와 마찬가지로 둘 다 (종단안전구역) 밖에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공항의 둔덕에 대한 안전성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주 실장은 "(전국 공항에 대한) 전수조사를 곧 착수할 것"이라며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공항 전국 공항의 시설물을 일제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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