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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명 다한 나무로 펄프 제조, 산림자원 선순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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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산업을 친환경산업이라고 말할 때 따라붙는 반론은 멀쩡한 나무를 베어서 펄프를 제조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산속 나무를 무단 벌채하는 것과 펄프를 만들기 위해 조림지 나무를 수확하는 건 엄연히 다른 행위라고 설명했다.

    오래된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벌목한 뒤 그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심어주는 게 더 친환경적이다. 국내 산림 임상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20년산에서 절정을 이룬 뒤 점차 줄어든다. 국내에선 생을 다한 폐목을 목재칩으로 가공한 뒤 국내 유일 천연펄프·제지 생산 기업인 무림P&P로 보낸다. 그곳에서 세척과 표백 등 공정을 거치면 펄프로 재탄생된다. 펄프에 물과 전분 등 여러 재료를 섞으면 종이가 된다.

    국내에서 제지산업을 하려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아야 한다. FSC 인증은 원시림 무단 벌목 및 유전자 변형 목재펄프가 아니라 조림펄프로 제조된 제품에만 부여한다. 김철환 경상대 환경재료과학과 교수는 “원시림이 아니라 계획된 조림지에서 나무를 베고, 다시 심어서 수확하는 선순환 구조이기 때문에 제지산업은 친환경산업”이라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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