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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열풍 올라타자"…테크 스타트업, IPO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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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타·모라이·SDT 등 상장 도전
    유망 테크 스타트업이 올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인공지능(AI) 등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5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지난달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모라이는 지난해 10월 삼성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상장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적용된 자율주행 및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양자표준기술 전문 기업 SDT도 올해 IPO가 목표다.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 장비 상용화와 초전도체, 중성원자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도 지난달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올 3분기 상장이 목표다. S2W는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의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위해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는 올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7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메이머스트는 AI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업계에선 AI 스타트업의 상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상장을 철회한 기업이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나오고 AI 상용 서비스가 확산함에 따라 AI 기업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김주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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