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해공항 로컬라이저도 국제기준 위반 설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에 파묻힌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김해공항의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콘크리트 지지대가 국제기준을 위반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해 을)은 지난 2일 김해공항을 찾아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공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실태 파악과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해공항에는 높이 60~85㎝, 폭 60~85㎝의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지지대가 48~52m에 걸쳐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로컬라이저 설치가 국제 항공기구 설치기준과 국토교통부 '공항·비행장 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행에 사용되는 장비와 시설로 활주로 종단 안전 구역에 설치되는 물체는 항공기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소 중량 및 높이로 설치하도록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설명이다.

    또 김해공항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조류 충돌 건수가 모두 144건으로 전국 지방공항 14곳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무안 제주항공 사고와 같이 조류 충돌이 원인이 돼 역방향에서 동체 비상착륙을 하게 될 경우 항공기가 콘크리트 지지대에 충돌해 중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해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에 대한 보다 상세한 파악과 콘크리트 지지대 등 공항 시설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해 김해와 인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시급히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속보] "로컬라이저 지지대 등 노후화로 콘크리트 상판 보강"

      "로컬라이저 지지대 등 노후화로 콘크리트 상판 보강"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 2

      제주항공 참사 원인 규명 열쇠 '엔진'…둔덕 흙더미 파묻혀

      제주항공 참사 조사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혀줄 핵심 열쇠로 사고기 엔진에 주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3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미국 합동조사단과 함께 나흘째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위는 사고 ...

    3. 3

      "최고의 동체 착륙…참사 원인은 둔덕" 파일럿 출신 유튜버 주장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파일럿 출신 유튜버 또한 "동체 착륙은 최고였지만 결국 둔덕이 문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08만명의 구독자를 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