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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 끝판왕' 회사…"의료비 100% 지원·근속자 휴가비 쏜다"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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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스틸, 지난달 가족친화기업 인증
    신승곤 신스틸 대표. 사진=이미경 기자
    신승곤 신스틸 대표. 사진=이미경 기자
    철강 가공업체 신스틸은 지난달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우수한 일·생활균형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에 주어진다.

    대표적인 제도는 건강검진비와 병원비 지원제도다. 회사는 임직원 본인·배우자·자녀의 의료비를 100% 지원해준다. 단 치료목적 비용이어야 하며 치과 진료의 경우 연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장기근속자 포상제도도 운영한다. 3년 근속자에게는 안식휴가 5일과 휴가비 50만원, 5년 근속자에게는 30만원 포상금을 제공한다. 6년 근속자에게는 안식휴가 7일과 휴가비 70만원을 제공한다. 10·15·20년 근속자에게는 각각 100만·200만·300만원의 포상금과 안식휴가 10일을 제공한다. 휴가비도 가각 100만·150만·200만원씩 지급한다.

    신스틸은 2023년 기준 연 매출 323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한 철강 코일센터다. 코일센터는 제철소에서 만든 대형 코일을 고객사가 원하는 크기로 가공하는 곳이다. 전자제품·자동차 회사 등 제조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정확하게 가공하고 납기를 준수하는 게 코일센터 경쟁력의 핵심이다.

    지난달에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현지 공장을 준공했다. 8661㎡ 규모로, 정상 가동 시 연간 약 7만2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설비라인을 구축 중이며 다음달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스틸 관계자는 "멕시코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내년엔 매출 5000억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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