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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배당 매력 돋보이네…하락장 속 통신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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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기준일 내년으로 늦추자
    연말 배당락 우려 사라져
    통신주가 하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 속 고배당 매력이 부각돼서다. 배당기준일마저 내년으로 늦춰지자 주가가 연초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KT는 0.56% 내린 4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3.23% 뛰었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기간 3.15%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LG유플러스도 최근 한 달간 3.03% 올랐다.

    통신주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생활에 필수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 상황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최근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여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내놓은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계획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T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주주환원 금액은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7000억원, 내년 최고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2026년까지 연결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환원할 계획이다. 이들 두 기업은 최근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LG유플러스 역시 11월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와 최대 60%에 달하는 주주환원 청사진을 제시해 저평가주로 떠올랐다.

    이들 3사가 배당기준일을 내년으로 변경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연말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배당락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 우려가 적고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가 높은 KT가 최선호주”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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