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이들 살리려는데…"백신은 음모다" 폭탄 테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이들 살리려는데…"백신은 음모다" 폭탄 테러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 의료팀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또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마스퉁 지역 한 여학교 인근에서 소아마비 예방 접종팀을 지키던 경찰 차량 겨냥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부착된 사제 폭탄이 터졌다며 학생 5명과 경찰관 1명, 행인 등 9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건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하수 등 오염된 물을 통해 퍼지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전 세계적인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나라에서는 사라졌다.

    하지만 파키스탄과 이웃 나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과 극단주의 세력을 중심으로 소아마비 백신이 비이슬람적이며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는 서방 음모라며 반대해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다.

    특히 올해는 41건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수시로 소아마비 백신접종 운동을 펼치며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접종하고 있다.

    당국은 5세 미만 어린이 4천500만여명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겠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새로운 백신 접종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29일 한 무장단체가 북서부 보건소를 공격해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백신 접종팀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ADVERTISEMENT

    1. 1

      트럼프 "美 황금시대, 관세 더 세질 것" 108분 자화자찬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나아지고, 더 부유해지고, 강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에서 자신의 업적을 강...

    2. 2

      AI發 경제 종말론…백악관 "공상과학"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이 최근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를 두고 “공상과학”이라고 평가절하했다.피에르 야레드 CEA 위원장 대행은 24일(현지시간)...

    3. 3

      "軍작전에 AI 못 쓰면 계약 취소"…펜타곤, 앤스로픽에 최후통첩

      인공지능(AI)의 무기화를 둘러싸고 미국 전쟁부(국방부)와 AI 업체 앤스로픽 간 갈등이 격화했다. 전쟁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군이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ADVERTISEMENT

    ADVERTISEMENT